사진=GS샵.
사진=GS샵.

GS샵이 MZ 고객 확대를 위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의 S/S(봄/여름) 패션 의류와 슈즈를 론칭한다.

벤시몽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프랑스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신발이 잘 알려졌지만 유럽에서는 의류, 가방, 가구,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GS샵이 TV홈쇼핑을 통해 벤시몽을 단독 론칭하는 이유는 3040연령대 고객 때문이다. 최근 TV 시청 인구가 줄면서 TV홈쇼핑으로 3040 고객 유입이 둔화되자 이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브랜드 확대를 통해 젊은 고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캐주얼 브랜드 확대는 3040 고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GS샵이 2021년 론칭한 ‘지프’와 ‘폴햄’의 2022년 주문액은 전년 보다 각각 113%, 85% 신장했다. 구매 고객 중 3040이 약 40%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여성의류 30% 대비 약 10% 포인트(p) 높다. 이 때문에 GS샵은 2021년 ‘폴햄(POLHAM)’, ‘지프(Jeep)’를 시작으로 2022년 ‘캘빈클라인 진(CKJ)’, ‘버커루(BUCKAROO)’, ‘테이트(TATE)’에 이어 올해 벤시몽까지 캐주얼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GS샵이 이번 S/S 시즌을 겨냥해 준비한 벤시몽 상품은 옥스퍼드 셔츠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독일군 스니커즈까지 총 9개다. 그중 17일 밤 9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옥스퍼드 셔츠, 니트 카디건, 컬러 팬츠, 레더 슈즈 등 4종을 토털 패션으로 제안한다.

대표 상품인 옥스퍼드 셔츠는 매일 클래식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3종으로 구성했다. 니트 카디건은 이너 또는 아우터로 활용 가능한 두께로 만들었으며 치노 팬츠는 라이크라 소재로 편안함을 살렸다. 

GS샵은 벤시몽 론칭 기념으로 구매 고객 대상 50명을 추첨해 벤시몽 에코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박선화 GS샵 스포츠캐주얼팀 MD는 “유통의 기본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품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GS샵은 그 기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벤시몽과 같은 유명 캐주얼 브랜드 소싱을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