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 예정인 'Select USA Investment Summit 2023’(미국투자정상회의)에 참가할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9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우수기업의 미국 유치를 위해 미 상무부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알려졌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해 총 70여개 국가에서 14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피칭대회(Select Tech Korea 2023)가 9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6개사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에바’사가 최종 우승했다.

창진원은 지난 2022년 한국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파이퀀트’사에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미국투자정상회의에서 아시아퍼시픽 분야 최종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피칭대회는 지난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CES’에 이어 한국의 기술력을 미국과 세계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