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2차 입주대학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2차 입주대학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선정해 입주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임대형 캠퍼스에 서울대를 비롯한 KDI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4개 대학과 분양형 캠퍼스에 충남대, 공주대를 포함한 총 6개 대학이 입주승인된 바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행정전문대학원 및 AI·ICT 관련대학 등 총 790명 규모로 행복청의 입주승인을 받았다. 향후 교육부의 위치변경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2월경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캠퍼스내 입주학과 운영 외에도 서울캠퍼스와 시너지를 확대한다. 또 세종캠퍼스에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세종지사를 설립하고 공동캠퍼스 입주학과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대형캠퍼스의 경우 오는 2024년 1학기 한밭대를 시작으로 2학기에 서울대를 포함해 KDI, 충남대, 충북대 등 개교가 예정돼 있다. 분양형캠퍼스는 1차 입주대학인 공주대와 충남대가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의 운영을 위해 운영(공익)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LH는 지난해 7월 임대형캠퍼스 착공후 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잔여 부지에 IT‧BT‧ET 등 첨단분야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LH 세종특별본부장은 “1차 입주승인된 6개 대학과 함께 2차 승인된 고려대 세종캠퍼스 개교일정에 맞춰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