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에 육박해 위험수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6만 8107호로 집계된 가운데 전월대비 17.4%(1만 80호)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미분양 수치는 2013년 8월 6만8119가구 이후 9년4개월 만에 최대치이다.
수도권은 1만 1035호로 전월대비 6.4%(662호) 증가했고 지방도 5만 7072호로 전월보다 19.8%(9418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7092호로 전월보다 18.1% 증가했고 85㎡ 이하는 6만 1015호로 전월대비 17.3% 늘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7518호로 전월대비 5.7%(408호)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만 8603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년 동월대비 무려 46.8%가 감소했다. 12월 누계로 보면 50만 879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9.9%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12월 누계기준 수도권(20만 1714건)은 전년 동기대비 57.9% 감소했고 지방(30만 7076건)은 4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누계로 아파트 거래량(29만 8581건)은 전년 동기대비 55.4%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 1533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12월 누계로는 283만 35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늘었다.
전세 거래량(9만 6493건)은 전월대비 0.8%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11만 5040건)은 전월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까지 누계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2.0%로 전년동월 대비 8.5%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12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2만 1791호로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9만 833호로 전년 동기대비 34.5% 줄어든 반면 지방은 33만 958호로 전년동기에 비해 30.3% 증가해 대조적인 차이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는 42만 7650호로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지만 아파트외 주택은 9만 4141호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누계기준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8만 3404호로 전년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 수도권은 18만 6408호로 전년보다 37.9% 감소했고 지방은 19만6996호로 전년동기 대비 30.5% 줄었다.
전국 아파트는 29만 9022호로 전년동기 대비 36.7% 감소한데 이어 아파트외 주택도 8만 4382호로 전년보다 24.0% 줄었다.
지난해 12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8만 7624호로 전년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수도권은 13만 5933호로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했고 지방은 15만 1691호로 전년보다 2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분양은 21만 7254호로 전년 동기대비 15.9% 줄어든 것을 비롯해 임대주택은 2만 7523호로 전년 동기대비 29.1% 감소한 반면 조합원분은 4만 2847호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종합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1만 3798호로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했다.수도권은 22만 8916호로 전년보다 7.4% 줄어든 반면 지방은 18만 4882호로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는 32만 3186호로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 역시 9만 612호로 전년보다 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