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최근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면서 신동캠퍼스 입주와 함께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캠퍼스 광역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15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은 내포산업시설용지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홍성군 홍북읍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 1~2블록내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했다.

내포신도시 위치 및 충남대 내포산업시설용지.출처=충남대
내포신도시 위치 및 충남대 내포산업시설용지.출처=충남대

이번 산업시설용지는 대지면적 1만 6596㎡ 규모로 확정된 전체부지 가운데 3217㎡(연면적 1만 6845㎡)에 오는 2027년까지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를 비롯해 가축임상 지원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는 확보된 산업시설용지를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 실증센터-해양환경 및 수산연구 및 지역현안 발굴▲가축임상 지원센터-가축질병 신속진단 및 백신연구, 전염성 질병 기전연구 및 예방연구, 수의예방 및 방역관련 연구▲스마트모빌리티 팩토리-파워트레인 실험, 친환경 차량주행 성능시험, 수소연료전지 테스트시설, 자율주행 실증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캠퍼스에 이어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용지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충남대는 명실상부 대전·세종·충남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로 위상과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포산업시설용지 해양·수산, 가축·수의, 자동차·자율주행 등 충남지역 밀착형 연구·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