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8월 출시한 ‘한라문경스위티’에 이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사장 고장수)과 함께 개발한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를 12월5일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28일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리얼 공주 밤 라떼’의 출시를 기념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첫 번째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의 성과를 공유하고 두 번째 상생음료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리얼 공주 밤 라떼’는 공주 밤을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음료다. 겨울 시즌과 어우러지는 국내산 밤을 활용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하고자 했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의 맛과 비주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판매 대상 카페는 첫 번째 상생음료 출시 때보다 20곳이 증가한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균형,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2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 주요 원부자재 지원과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상생음료는 참여 카페 경쟁력과 노하우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음료의 맛은 유지하되 매장을 찾는 주고객층 취향과 의견을 반영해 토핑, 휘핑, 폼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각 매장마다 특색 있는 음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음료는 6만 잔 한정 판매되며, 자세한 판매 매장 정보는 동반성장위원회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QR코드와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공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올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상생음의 출시 및 상생협력을 기념해 연말 최대 기부행사인 ‘캐리 더 메리 나눔의 날’ 기금을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하고, 여기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500만원이 더해진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NGO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이사장은 “1차로 판매된 상생음료를 통해 받은 영감과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얻었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며 “두 번째 상생음료를 통해 많은 소상공인 카페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국장은 “카페업계의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일회성, 일방향적 지원이 아닌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동반위는 카페업계와 같은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이번 두 번째 상생음료를 통해 소상공인 카페와 또 한 번의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상생음료 출시와 인테리어 복구 등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해 카페업 소상공인과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