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집중 공략해 제2의 중동붐을 견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4일부터 4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네옴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활동에 본격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총 4∼5단계 순차 발주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네옴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Tabuk주 약 2만 6500㎢ 부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친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 조성사업이다.
특히 우리 정부기관 최초로 네옴 현장을 방문해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한국-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개최해 한국 기업을 홍보하고 사우디 진출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참여기업을 보면 ▲국토교통부▲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공공기관 2개사▲해외건설협회▲현대건설·삼성물산·한미글로벌·코오롱글로벌·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GS건설·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희림종합건축·해안건축 등 건설사 11개사▲모라이·토르드라이브·포테닛 등 모빌리티 3개사▲참깨연구소 등 스마티시티 1개사▲엔젤스윙 등 스마트건설 1개사▲KT·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 등 IT 4개사▲포미트·엔씽 등 스마트팜 2개사다.
원 장관은 원팀코리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하는 한편 개막행사후에는 건설,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IT, 스마트팜 등 기술발표는 물론 1:1 상담회도 진행한다.
이어 네옴 CEO와 면담을 갖고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더 라인’의 터널사업을 비롯해 상부구조물, 옥사곤 항만 등과 관련해 참여협조는 물론 향후 발주사업 정보공유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 방문은 그동안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양국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 주요 프로젝트에 활용돼 제2중동붐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발로 뛰며 찾아 다닌다는 것이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얼마나 일하기 좋고 심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길까.
상당히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