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로고. 출처=농심
농심 로고. 출처=농심

부산 사상구 농심 라면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작업 도중 제조 시설 냉각기에 팔이 끼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심은 사고 발생 경위 조사 이후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2일 농심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4분경 농심 부산 공장에서 라면 포장 공정 작업을 하던 직원이 냉각기 기계에 팔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을 입은 직원은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공동 작업자가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바로 기계를 정지했다”며 “사고가 발생한 생산동 전체 작업을 중단했으며 부상당한 직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부산공장 사고 발생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조사와 함께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