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3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8931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1925억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를 하회하고, 이익은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 둔화는 플랫폼이 전 분기와 동일한 성장률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게임 부문 역기저 효과로 콘텐츠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는 시장 부진으로 3분기초 기대했던 성장률 대비 다소 하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4분기에는 친구탭 및 오픈채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트래픽과 매출의 초고성장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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