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100일이 경과된 현재 중점과제 34개 가운데 대부분 목표를 달성하면서 순조롭게 항해중이다.

6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가 힘쎈충남 도정보고 기자회견에서 주요 도정과제인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신 경제산업지도 구축▲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등 추진과정을 발표했다.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발표하고 있다.출처=충남도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발표하고 있다.출처=충남도

도는 100일 중점과제 34개 가운데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수산부‧보령시‧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순항▲리브투게더 첫사업 대상지 확정▲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 31개에 걸쳐 목표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달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또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 1조 1254억원을 투입해 오섬 아일랜즈 조성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 9월 해양수산부와 민간기업 등과 맺었다.

안면도 관광지는 지난 7월 3‧4지구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재개최를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진행한다.

국방국가산업 육성은 물론 육군사관학교‧국방부유치 추진을 통해 국방특화클러스터를 조성중인 동시에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문을 열었다.

또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과 관련해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 가운데 워케이션 충남은 전문가 자문 및 포럼, 기업협약 체결을 통해 구체화 방안에 나섰다.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는 것을 비롯해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세수감소 보전, 탄소중립도시 조성 추진에 나서는 한편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확정짓고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의 경우 사업부지 매매계약 체결과 총사업비를 증액했다.

교통‧물류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제2금강교 건설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 통과 및 내년 정부예산 45억원 확보▲호남선 고속화사업 예타 통과▲서산공항 건설 예타 총력 대응▲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등이 있다.

김 지사는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동시에 숱한 고비와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면서 “힘쎈충남은 도민의 강력한 성원을 바탕으로 도정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