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수 회장.출처=다우건설
전문수 회장.출처=다우건설

설계부터 마감재, 인테리어, 단지내시설, 조경까지 총망라해 가족이 휴식할 수 있는 즐거운 아파트를 시공하겠다는 목표로 대전지역 랜드마크 건설업체로 부상중인 다우건설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다우건설은 지난 2016년 갤러리휴리움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론칭해 대전 갈마동 일원에 첫 분양하면서 우수한 평면설계를 비롯해 실용적이고 짜임새 있는 공간구성과 마감재로 지역에서 큰 이슈가 됐다. 현재 동구 홍도동1구역 주택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가양동7구역 주택재건축, 선화구역 주택재개발 등 지역 정비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전 최초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홍도동 시영등 5곳 진행중

다우건설은 대전지역 소규모 정비사업에 최초로 진출하면서 자체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지역 최초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가오동 새터말구역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홍도동 시영아파트 등 5곳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속속 진행중이다.

전문수 회장은 오래 전부터 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사업 등을 통해 주택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전 회장은 “신규 개발사업보다 정비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물론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도시정비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으로 사업성이 보장돼 대기업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도전해 볼만하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공공택지 물량이 줄면서 자체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구도심에서 진행되는 도시정비사업은 이미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사업상 유리하다는 게 자체분석이다.

충북 영동군 영동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 조감도.출처=다우건설
충북 영동군 영동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 조감도.출처=다우건설

다우건설은 골프장과 호텔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20년 충북 영동군이 조성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내 체육·관광숙박시설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영동읍 매천리와 산익리 일원 89만㎡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일라이트CC)를 조성하는 한편 1만7500㎡의 부지에 총 101실 규모의 호텔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8월 첫 삽을 뜬 골프장은 오는 10월 시범라운딩을 거쳐 그랜프 오픈은 2022년 11월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전 회장은 “대전과 경북 김천·구미 등에서 최대 1시간내 거리에 위치해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동군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명문 대중골프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가양7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출처=다우건설
가양7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출처=다우건설

가양7구역 재건축, 224세대 연말분양…홍도동1구역 2023년 1월 입주

다우건설은 최근 동구 가양7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양7구역 정비사업은 지난 1979년에 건립돼 최고층수 5층, 총 6개동 207가구로 구성된 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 총 224세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전용면적 59㎡, 78㎡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 가운데 인근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대전IC와 복합터미널이 가깝다. 조합원 분양분 159세대를 포함해 일반분양은 65세대로 시공사 선정후 현재 이주·철거가 마무리됐다. 올해 연말 착공 및 일반분양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홍도동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은 동구 홍도동과 경성2차아파트 일원 사업지로 49㎡, 59㎡, 74㎡ 타입 등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지난 2020년 5월 일반분양 최고 경쟁률 15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23년 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건설은 대기업과 협업으로 제2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효성중공업과 함께 대전 선화동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을 성공리에 분양을 끝냈다.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아파트 총 997가구 규모인 이번 사업에서 다우건설은 공동 도급사로 선정됐다.

전 회장은 "실적이 비슷한 중대형 건설사끼리 공동도급 컨소시엄 구성이 업계 관행이지만, 지역 중견 건설업체가 대기업 건설사와 공동도급 진행은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다우건설은 어떤 회사인가 

다우 갤러리빌1차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갈마동 다우 갤러리휴리움까지 10년이상 대전지역 신혼부부를 비롯해 사회초년생 등 주거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해왔다.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 아산, 서울 등지에서 아파트를 포함해 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공급 중이다.

아파트  브랜드 갤러리휴리움 CI.출처=다우건설
아파트  브랜드 갤러리휴리움 CI.출처=다우건설

지난 2021년 전국 시공능력평가 207위를 기록한 가운데 신용 등급 A-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건설회사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20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포함해 2021년 주택건설의 날 산 업포장 등 최근 수상이력도 화려하다.

한편 다우건설은 아파트브랜드인 갤러리휴리움을 포함해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 갤러리빌, 주상복합브랜드 갤러리밸류시티, 상가브랜드 갤러리프라자 등 4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