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불확실성의 늪에 빠져있다. 28일 오후 하락하기 시작해 전체 시장이 가라앉는 분위기다. 전일 단기 랠리를 시작했으나 큰 틀에서는 다시 하락세다.
비트코인이 하락하기 시작하자 머지의 이더리움 및 기타 다양한 알트코인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1만80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시장 전반이 랠리했으나 그 기간은 짧아지는 패턴이 반복되는 중이다.

최근 비트파이넥스는 시장에서 비트코인 0.1개 이상을 가진 호들러(장기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주기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아직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희망을 거는 이들도 있다. 대표주자가 바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 최고경영자(CEO)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선언한 상태에서 그는 또 한 번 비트코인 상승세를 예견했다. 실제로 그는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가치가 있다고 봤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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