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
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소현 기자

시멘트 업계가 ESG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을 가졌다. 시멘트업계는 탄소중립, 사회공헌활동 등 현재 진행하는 ESG경영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멘트산업 ESG경영 국회포럼’은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단양)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홍천·횡성·영월·평창)이 공동 주최했다.

축사를 한 이인선 의원, 양금희 의원을 비롯해 이현준 쌍용C&E 대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전근식 한일·한일현대시멘트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임경태 아세아·한라시멘트 대표 등 시멘트 업체 임원들과 조성룡 단양군 의회 의장, 천병철 단양군청 경제개발국장 등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오범택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과 김의철 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센터장이 각각 ‘시멘트산업 사회공헌 성공사례 및 중장기 로드맵’과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로드맵과 자원순환사회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교수의 주재 하에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진만 공주대학교 교수,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실장이 ‘시멘트산업 ESG경영 확대 및 중장기 발전 방향 논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엄태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탄소중립이 국제적 의제로 자리잡으면서 ESG경영에 모두가 참여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다”며 “탄소 다매출 산업인 시멘트 업계가 국제적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녹색 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선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포럼의 목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