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화천기계
제공=화천기계

화천기계(010660)가 경영권 분쟁 이슈 재점화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125원(3.89%) 상승한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가운데 693억원(1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주총을 허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인수했다. 이후 화천기계 감사와 등기임원 7인 전원을 해임하고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이 자리에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승인해 달라며 법원에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화천기계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선반, 밀링, 연삭기, CNC 선반, CNC 밀링, 머시닝센터 제조 및 판매, 자동차 부품(실린더 블록) 제조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에 실린더블럭 등을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