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주말마켓에서 버섯 판촉행사 모습.출처=aT.
호주 브리즈번 주말마켓에서 버섯 판촉행사 모습.출처=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신선버섯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9월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버섯 판촉행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리즈번 현지 주말마켓 7개소와 유통매장 16개소 등에서 새송이, 팽이 등 한국 신선버섯 5종을 집중 홍보한다. 판촉현장에서는 시식행사는 물론 한국 버섯 레시피 홍보물을 마련해 요리방법을 제공하는 한편 각 버섯별 효능도 함께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aT는 브리즈번 주말마켓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버섯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현지인 식탁에 한국 버섯이 대거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 버섯의 경우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한인과 아시아인 위주로 판매됐지만 이번 주말마켓 판촉을 통해 양송이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현지인들에게 한국산 새송이, 팽이 등 새로운 버섯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기노선 aT수출식품이사는 “식품위생기준이 까다로운 호주시장에서 한국 버섯은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로 1위 수출국이 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말마켓 판촉으로 현지 로컬 소비자 확대가 어려웠던 호주에서 한국 버섯의 시장점유율을 상향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