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ESG) 활동의 일환으로 차량 폐부품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경연하는 장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제1회 ESG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림무브(DREAM MOV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림무브는 인재 육성 등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자동차 폐부품의 자원 순환과 사회 기여 방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모집한 전국 대학생 50명 10개팀에게 3주 기간을 부여해 조별 프로젝트와 최종 발표를 주문했다. 현대모비스 직원 10명이 팀별 멘토로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폐(廢)판넬로 근린생활시설에 경사로를 만들거나 버려진 차량 구성품을 재활용해 차박용 텐트 같은 캠핑 용품을 만드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장은 “ESG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은 향후 취업 준비와 직장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