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밀리미터파 활용 로드맵인 이음5G 전략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밀리미터파 활용에 있어 국내서는 B2B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다양한 가능성 타진에 나서는 것이 눈길을 끈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삼성서울병원이 28GHz 이음5G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의료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 사는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서 28GHz 산업융합 확산 사업 교육분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여세를 몰아 양 사는 삼성서울병원에 이음5G를 구축하고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공의들은 원격에서 생생한 의료 현장 영상을 접하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원격 수술 교육 시범 적용 이후,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5G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은 의료, 교육, 물류, 안전 등 각 분야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5G 융합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