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본사 전경. 출처=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본사 전경. 출처=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078160)는 사내 이노베이션연구팀을 통해 메디포스트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개발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스멉셀(SMUP-Cell)을 포함한 엑소좀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추가적으로 공동 연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메디포스트의 핵심 기술인 스멉셀은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대량 배양 및 자동화 회수를 통해 생산 시간을 줄여 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품질 관리를 향상시킨 플랫폼이다. 또 냉동제형으로 개발해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인 운송 및 보관 문제도 해결했다는 평가다.

메디포스트는 스멉셀 기술을 적용해 주사형 골관절염치료제 SMUP-IA-01을 처음 선보였다.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멉셀 플랫폼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원천세포주 생산,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생물학적 제제의 전달체, 줄기세포 유래 물질 기반 치료제 등 여러 바이오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엑소좀 치료제 공동 개발도 지난 4월 첫 발을 내딛었다.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기반의 신약 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줄기세포 효능 증진 및 유사 장기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 모델 등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또 메디포스트의 원천 기술인 줄기세포 배양 기술과 이번에 인수한 옴니아바이오의 CDMO 활용을 원하는 다수의 기업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각 분야의 바이오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나 연구 단체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메디포스트의 핵심 원천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