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개요.출처=국토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개요.출처=국토부.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5・6공구)를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사업은 신규 산업단지를 ▲에너지 사용 최소화 및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기업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쾌적한 정주여건 등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온실가스 25% 감축은 물론 에너지자립을 위한 산업단지로 오는 2040년까지 RE100(산업단지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공급·소비) 산업단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건물옥상 주차장 등에 30MW, 선도사업 30MW, 추가조성 120MW를 통해 총 18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오는 2040년까지는 수상 태양광 및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해 RE100 실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산업단지에는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활용·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제고하는 에너지통합플랫폼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기반으로 전력과 에너지를 운영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독립 전력망)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암모니아 혼합연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열에너지 공급을 추진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통합안전시스템과 드론관제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윤영중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과 기업제조 활동지원 등 체질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