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ESG경영 실천은 물론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앞선 지난 5월 ESG경영 선포 1주년을 맞아 관련 20개 주요 이슈와 60개의 과업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대표이사 직속의 ESG 추진위원회를 통해 핵심과제를 실천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무라벨 생수  '코레버 행복할 수' 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코레일유통.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가 무라벨 생수  '코레버 행복할 수' 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코레일유통.

지난 1월 서울시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과 코레일유통이 직영하는 카페매장 ‘트리핀’과 ‘카페스토리웨이’의 음료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우유팩을 정기적으로 수거해 자원 재순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7톤 상당의 우유팩은 5,300여 개 재활용 휴지로 전환돼 사회공헌 기부로 이어졌다.

또 지난 3월부터 친환경 포장방식 차원에서 경량 페트병인 먹는 샘물 PB상품인 ‘코레버 행복할 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확대해 비닐로 생산되는 라벨을 연간 0.5톤을 절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3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레일유통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용산역 농식품 찬들마루 매장에서 ▲농공상융합중소기업 판로확대▲친환경 상품 구색 강화▲저탄소 캠페인 홍보를 통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확산 등에 기여해 저탄소 친환경 aT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철도 상업시설내 컵과 봉투 등 소비재를 100%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3년 앞당겨 연말까지 시행하는 한편 서울시와 공동으로 저탄소 건물 컨설팅·탄소배출 설계 등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코레일유통은 중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적극 모색중이다.

코레일유통은 기관 최초로 두바이엑스포 한국관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국내 69개 기업에서 생산한 360여 개 상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국제 물류시스템 구축과 상품 통관관련 법률절차 지원은 물론 ‘MADE BY KOREA’ 를 강조한 K-컨셉 상품진열, 각종 프로모션 등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역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서 두바이엑스포 특별 기획전도 마련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인터넷 포털과 협업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추진하면서 중소상공인과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 환공어묵 ▲11월 순천 고들빼기 갓김치 및 완도 곱창김▲11월 무주군 사과 및 도라지청 등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도 ▲5월 농업회사 해오담 수제 흑삼을 판매하는 등 4차례 이상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형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녹색철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으로부터 가치소비를 인정받는 친환경 유통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우수상품과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은 물론 판매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