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모빌리티 라임이 한국 서비스 잠정 중단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시장 철수라는 말이 나온다.
라임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6월 30일부터 한국 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한 라임은 지난 약 2년 8개월간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진출 시기부터 이루어진 연속적인 도로교통법 개정 및 지자체별로 상이한 세부 정책 등 국내 도심과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한국의 규제 환경 발전과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잠정 중단 시점까지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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