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이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 현황과 주요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단계로 나눠 국립박물관단지를 건립중인 가운데 이미 확정된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건립사업은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총 5개의 개별 박물관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약 40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고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전시부분을 완료해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중인 도시건축박물관은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개관이 목표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지난 1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가운데 기본설계후 오는 2023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내년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고 오는 2028년 개관한다는 목표다.
현재 국립박물관단지 2단계 사업은 사업계획 확정을 위해 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한편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점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목표기간내 국립박물관단지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어린이박물관를 비롯해 2024년 도시건축박물관, 2025년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 2027년 국가기록박물관의 준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까지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행복청은 5개 부처의 개별 박물관이 집적된 국립박물관단지를 통합적으로 조정 및 지원을 위한 통합 운영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학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을 비롯해 건축전공 대학생참여단 운영 등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국립박물관단지내 5개 박물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의 문화예술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민중심의 국립박물관단지가 건립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