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초입을 지나는 화요일. 전국이 맑고 화창합니다. 오늘의 IT 뉴스도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타깃층을 한 후 액티비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강조되는 고객만족에 모든 목표를 세우고 메타버스 전략을 수립한 분위기입니다. 17일 설명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3가지 서비스를 공개한 가운데 NFT 발행 전략을 공개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커뮤니티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인데, 이미 메타버스 NFT 시장 동력이 다소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LG유플러스의 고객만족 메타버스 전략이 어떤 성과를 낼지 시선이 집중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미키택시와 손을 잡았습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 전체를 현지에 적용해 눈길을 끕니다. 괌은 공항-숙소-관광지 간 관내 짧은 거리의 이동이 많음에도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 부족으로 이동의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에요.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ICT 기술 기반의 전방위적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나아가 중개 플랫폼을 통한 로밍서비스 형태가 아닌,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영토가 동남아를 기점으로 괌까지 확장되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KT 소식입니다.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공간에서의 양자전송과 장거리 정밀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연구실이 아닌 외부에서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어요.

카카오메이커스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 개선 캠페인 ‘에코씨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에코씨드’는 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환경 기금으로, 메이커스는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면 주문 1건당 100원의 에코씨드를 기금으로 조성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쓸 예정입니다. 카카오 전반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가 엄청나네요.
이커머스 시장의 뜨거운 감자, 쿠팡 소식도 있습니다. 쿠팡이 대만에서 도심형 물류센터(MFC) 운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쿠팡은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 진출하며 현지에서 퀵커머스 테스트를 하는 중이며 특히 대만의 경우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는 한편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소위 기회의 땅이라는 평가입니다. 쿠팡은 지난해 7월부터 대만 중산구 지역에 매장을 냈으며 현지 개발자 및 회계담당, 분석가 등 20개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까지 진행했어요. 이후 MFC 전반의 다양한 카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호화폐 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테라-루나 사태로 걱정을 하고 있지요. 이런 가운데 권도형 대표는 테라USD를 실패로 규정하고 기존 블록체인 코드를 복사해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축하자고 16일(현지시간) 제안해 시장을 다시 흔들고 있습니다. 4조500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중 4억달러는 시세 방어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으로 활용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나왔어요. 다만 이에 대한 반응은 극과극을 달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며 거리 곳곳이 북적입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은 대구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완전한 초여름 날씨라고 하지만 일교차가 크니 건강에도 유의해야 해요. 좋은 날씨처럼 항상 좋은 뉴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IT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