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모든 일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총 5일간 진행된 이번 세계산림총회 마지막 날에 개최결과를 비롯해 이브라임 띠아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FAO 사무부총장, 바스마 빈트 알리 요르단 공주 등의 폐회 연설이후 최병암 산림청장의 폐회선언으로 종료됐다.

이번 총회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 주도로 작성된 ‘서울 산림선언문’이 발표됐다. 서울 선언문에서 산림관리에 대한 책임이 다양한 기관은 물론 이해당사자 등과 통합이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재정투입의 필요성과 함께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의 출범, 취약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 레드플러스 역량강화 플랫폼 구축 등이 선언내용에 포함됐다.
아울러 장관급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이 발표됐다. 결국 지속가능한 목재이용 해결책은 산림경영 기반 구축이 시급한 가운데 각 국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 공동 선언했다.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총 141개국에서 1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가한 가운데 50여명의 장ㆍ차관급 이상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전 세계 산림 관계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대한민국은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모든 산림 관계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