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코리아가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려면 자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 주최하며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5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 분야의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산림 관계자가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를 후원한 이케아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이케아 제품으로 세계산림총회 VIP 라운지를 조성한다. 재생가능한 소재인 등나무로 만든 부스크보 암체어 및 톨크닝 실내 칸막이, 성장이 빨라 지속가능성이 뛰어난 대나무 소재의 노르드키사 오픈형 옷장, 원목 표면의 파티클보드를 사용해 목재 소비를 줄인 프뢰세트 이지 체어 및 스텐셀레 바 테이블 등을 사용했다.
이케아는 산림관리협의회(FSC)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숲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제품에 사용되는 목재의 99.5%를 FSC 인증 및 재활용된 목재로 사용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세계자연기금(WWF) 및 파트너들과 함께 불법 벌목을 퇴치하고 책임 있고 투명한 목재 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생물다양성 향상 및 기후 변화 완화를 목표로 ‘2030년 숲을 생각하는 기업 의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및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림 보전에 관심을 두고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현명한 목재 소비를 통해 숲을 보존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