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녹색 힐링공간인 천안 성성호수공원이 전면 개방됐다.

천안시는 업성저수지 수질 개선사업과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성성호수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성성호수공원 야경 모습.출처=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야경 모습.출처=천안시.

성성호수공원은 어린이 생태교육·체험이 가능한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잔디마당, 숲놀이터, 피크닉장, 생태체험숲, 생태도랑 등으로 조성됐다.또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시는 총사업비 763억원을 투입해 ‘수변생태공원 및 수질개선사업’ 을 지난 2018년부터 병행 추진해 왔다.현재 수질 3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까지 업성지구 하수관로 설치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20년 6월 발견된 금개구리 서식처를 포함해 야생조류 서식처, 저수지 원형 등을 보호·보존하기 위해 데크 산책길 이격거리를 조정하고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 또 교목류 벚나무 등 27종 960주, 관목류 연산홍 등 29종 7만4700주, 초화류 48종 28만9860주도 식재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녹색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성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라며 “수질관리와 환경보존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