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젠셀
출처=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이 혈액암 및 다양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VR-CAR’의 연구결과를 지난 8~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이번 AACR에서 면역세포 항암 활성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 및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대한 효능평가 검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회사 측은 CD30 공동자극 도메인세포를 포함하는 CAR-감마델타T세포의 시험관 내 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암세포에 대한 살해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은 다양한 종양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부위와 융합해 CAR구조를 생성할 수 있어, 향후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서도 CAR-감마델타 T세포 치료법(VR-CAR)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젠셀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현재 감마델타T세포치료제 플랫폼 바이레인저 주요 파이프라인인 ‘VR-CAR’ 외에도,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VR-GDT’에 대해서도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VR-CAR를 선보인 AACR 참석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바이젠셀의 존재를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