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북부권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 경제성장 새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세종시는 “소정·전의·전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전동일반·스마트그린·벤처밸리·복합일반 등  북부권 신규 산업단지 4곳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따른 접근성이 개선된다”며 ”오는 2024년을 기점으로 기업 일자리는 물론 정주·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출처=세종시.
세종 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출처=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일대 84만5000㎡ 부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그린 산단은 첨단산단과 인접해 집적효과가 기대된다. 전의면에 15만3000㎡일대에 공동주택 1000여세대과 단독주택부지 100여 필지 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지난해 9월 산업용지 분양공고 후 분양률 93%를 보인 가운데 기업 14곳이 입주 예정이다.

전동면 심중리 일대 60만7000㎡ 규모로 토목공사가 한창인 벤처밸리산단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지난해 7월 분양공고 후 분양률 78%를 보였다.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14만㎡일대에 공영개발로 조성 중인 전동일반산단은 올해 2월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전의면 신방리 일대 82만9000㎡ 규모로 계획된 복합산단은 이미 기업체 5곳이 실수요방식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향후 토지보상이 끝나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잔여 산업시설용지 68%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배원근 세종시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우리 시의 입지적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