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인천검단신도시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A1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행은 인천도시공사가 맡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1,53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 100세대 △74㎡B 50세대 △84㎡A 537세대 △84㎡B 75세대 △84㎡C 311세대 △99㎡A 219세대 △99㎡B 146세대 △99㎡C 90세대 △99㎡D 2세대 △125㎡PH 5세대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의 경우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어, 전체 물량의 50%는 인천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와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내에 보육 시설이 예정돼 있으며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모두 단지 반경 700m 안에 있다. 반경 500m 안에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있으며,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상업 및 문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커낼 콤플렉스도 단지와 가깝다. 여기에 종합의료시설(예정) 부지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3면은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금정산과 만수산 등의 자연 녹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검단신도시 11호 근린공원(예정), 9호 근린공원(예정) 등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도 2025년 개원(예정)을 앞두고 있다. 

단지 내부 녹지 공간 설계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전 세대는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4Bay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 설계를 적용해 안방에서도 우수한 실내 환기를 누릴 수 있게 설계됐다.

중소형 면적인 전용 74㎡와 84㎡ 타입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활용도 높은 공간을 제공한다.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된다. 여기에 알파룸, 다용도실, 현관창고,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의 공간을 제공했다.

전용 99㎡ 타입은 침실 4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되며, 펜트리를 제공한 넓은 거실(99㎡A, 99㎡C), 3개의 드레스룸(99㎡C), 마스터 서재(99㎡C) 등의 공간을 제공한다. 펜트하우스인 125㎡ 타입은 3면에 테라스가 제공되며 2개의 드레스룸, 가족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실내 놀이터를 조성해 자녀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확보했고, 게스트하우스도 도입했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버스정거장, 사우나, 프리이빗 오피스, 경로당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달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