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독점, 이에 따른 배차 알고리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지난 1월 발족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각 위원회는 활동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CEO 산하 직속기구로 설치된다.

상생 자문 위원회는 교통, 노동, 소비자, 언론, 법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교통분야 ▲양완수 카카오 T 블루 기사(전 서울시 택시정책과장) ▷노동분야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법조분야 ▲이병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세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소비자분야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언론분야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산업분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대표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연 6회 정례회의를 개최한다는 설명이다.

매월 2차례 정례회의를 연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 활동의 핵심은 객관적 진단과 자문을 위한 독립성에 있다”며 “사회·제도·기술·공급자·사용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전개될 위원회의 자문과 진단을 통해 플랫폼이 공급자와 사용자에게 제공해온 편익은 더욱 높아지고, 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