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최근 지방 도시의 집값 및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는 올해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20년 1월~22년 1월) 대구광역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4.16% 오르며 이전 동기간(18년 1월~20년 1월) 9.31% 오른 것보다 상승률이 2배 이상 올랐다. 전세가 역시 같은 기간 상승률이 2.6배(5.91%→15.4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19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13억6,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또 대구 중구 ‘석우리치타운’(07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1㎡의 경우 같은 시기 13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20년 11월) 동일 면적이 4억2,000만원~5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최대 약 3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선보이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관심 받고 있다.

분양가는 5억5,580만원~6억2,980만원 선으로 인근 본리·죽전 권역에 위치한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3년(19년~21년) 간 본리∙죽전 권역에서 분양한 15개 단지 중 1,0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는 단 1곳에 불과하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 각종 조경 및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인근으로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진다는 장점을 지닌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홈플러스, CGV이 단지와도 인접한다.

한편, 현재 1차 1,000만원 계약금 정액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3일, 지정계약은 3월 6일~10일 5일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