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최근 정비사업단지 아파트가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점차 실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각 건설사들은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 고품격 조경 및 커뮤니티 등으로 신도시 못지않은 트렌디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통 정비사업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곳에 들어선다는 입지적 장점이 인기를 끌었지만 정비사업의 특성 상 오랜 시간에 걸쳐 사업이 진행돼 평면 및 상품성 등이 유행에 뒤떨어져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근 남다른 평면과 상품성으로 실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일례로 삼성물산이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지난달 14일, 1순위 청약에서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한 청약과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58.9:1 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해 이달 15~27일까지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을 비롯해 금정산과 사계절을 담은 단지 만의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쾌적한 주거 단지를 위해 금정산으로의 통경축 및 경관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더불어 단지별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2단지) 및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식물원로도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하며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사대부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허심청, 홈플러스, CGV 등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정산,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의 녹지시설과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