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대전시가 첫 도입한 ‘공공형 택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까지 확대 운행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7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형 택시’를 오는 3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이사동,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회의하는 모습.출처=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회의하는 모습.출처=대전시.

이에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복용동 194가구를 비롯해 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총 3개 동 총 230가구가 ‘공공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 복용동의 경우 구암역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이사동은 산내초교와 산내동 행정복지센터, 계산동은 학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이 가능해졌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택시’는 대전시 브랜드 호출택시(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을 이용해 개인 거주지에서 지정된 거점지역으로 이동하고 택시비 1,000원만 지급하면 종료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