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인 39만개사에 2조원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월 19일부터 3주간 약 42만개사가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을 신청한 가운데 8일 오후 6시 기준 약 39만개사에 2조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손실보상 선지급 시행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출처=중기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손실보상 선지급 시행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출처=중기부.

주요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카페가 82.9%(32만4,709개사)로 가장 많았고 유흥시설 6.1%(2만3,875개사), 실내체육시설 4.8%(1만8,634개사), 노래연습장 4.8%(1만8,598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31.3%, 12만2,579개사)가 가장 많고 60대 이상(24.7%, 9만6,576개사), 40대(24.4%, 9만5,585개사)순으로 지급받았다.

이번 실시한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은 9일에 신청마감할 예정으로 신청자는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약정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2021년 4분기・2022년 1분기 손실보상 확정시 선지급액 500만원에서 확정 보상액을 순차적으로 차감하고 잔액이 남는 경우 5년간 상환(선지급일 기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면 되고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또 이번 선지급 대상 55만개사 외에 ▲신규 손실보상 대상인 시설 인원제한 업체 ▲올해 1월 이후 영업시간 제한을 이행해 손실보상 대상으로 추가 확인업체 등은 오는 2월말 또는 3월초 2022년 1분기 선지급 25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선지급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가운데 보상금이 긴급히 필요한 대다수가 설 연휴 전 선지급을 받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추후 실시할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선지급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