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도넛(Duck Donuts)은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도넛전문 레스토랑 체인이다.

덕도넛의 이름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동네인 ‘덕’에서 따왔다. 창업자인 러셀 디질리오는 가족들과 휴가차 조용하고 가족 친화적인 덕 타운에 자주 놀러갔는데 이 지역에 도넛 가게가 없다는 점을 발견하고 도넛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러셀은 같은 고향사람이자 요양시설 근무당시 동료인 로빈 그리피스와 함께 다양한 도넛 요리법을 개발하고 2007년 노스캐롤라이나 덕타운에 1호점 덕도넛을 창업했다.

덕도넛은 이미 만들어진 도넛을 진열대에서 고르는 다른 도넛점들과 달리 고객이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튀겨서 설탕옷이나 초콜렛을 입혀서 나오기 때문에 갓 튀겨낸 따끈따끈함과 달콤함으로 인기가 높다.

또 샌드위치나 아이스크림처럼 고객이 직접 도넛의 코팅과 토핑을 주문해서 자신만의 도넛을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색이다. 갓 튀긴 도넛위에 땅콩버터, 초콜렛, 딸기, 바닐라 등의 아이싱을 코팅할 수 있고 토핑으로는 땅콩, 초콜렛, 베이컨, 코코넛, 오레오 쿠키 등을 얹고 그 위에 마시멜로우나 카라멜 등의 시럽을 선택해서 얹으면 나만의 도넛의 완성된다.

자신만의 도넛을 만들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리 조합된 도넛메뉴도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메이플 아이싱으로 코팅된 도넛에 베이컨이 올라간 메이플 베이컨이다. 이 역시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져서 따끈하게 제공된다.

현재 덕도넛은 미국내에 약 87개 점포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