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과 관련해 10만개사에 5,0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부제 기간 동안 약 29만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24일 오전 9시 현재 10만개사에 5,0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손실보상 선지급 시행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출처=중기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손실보상 선지급 시행 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출처=중기부.

이번에 선지급을 신청한 소상공인・소기업은 약 29만개사로 전체 신청대상 55만개사의 53.6%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카페가 82.8%(23만7,828개사)로 가장 많았고 유흥시설 6.1%(1만7,563개사), 실내 체육시설 4.9%(1만4,024개사), 노래 연습장 4.7%(1만3,612개사) 순이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지급 신청자 가운데 약 10만개사에 5,000억원을 지급 완료한 가운데 24일을 포함해 매일 9시・12시・15시・18시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4일부터는 ‘손실보상선지급.kr’에서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할 수 있고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설 연휴 전까지 약정은 24시간 진행해 주말인 오는 29일과 30일에도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29일까지 약정을 완료하면 30일 지급받을 수있게 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손실보상 선지급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면서 “중기부는 선지급을 신청하면 설연휴 전에 지급이 가능하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