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이언소스
출처=아이언소스

[이코노믹리뷰=김보배 기자]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언소스(ironSource, NYSE:IS)는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및 앱 수익화 기업인 ‘탭조이(Tapjoy)’ 사업 최종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앱 개발자를 위한 앱 및 게임 내 경제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도구와 함께 막강한 광고주 마켓 플레이스가 더해져 아이언소스 본연의 시너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소스는 지난 2021년 한 해 글로벌 광고 품질 측정 플랫폼 ‘숨라(Soomla)’, 플레이어블 및 광고 소재 제작 플랫폼 ‘루나 랩스(Luna Labs), 그리고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비달고(Bidalgo)’ 등 업계에서 유망한 관련 제작 기술 및 플랫폼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해왔다.

여기에 이번 탭조이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서 유기적인 성장과 무기적인 성장 전략 모두 조화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이언소스와 탭조이 양사가 전 세계에 구축 중인 방대한 광고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결합, 관련 기술이 추가되면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아이언소스 플랫폼에서 얻는 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들은 광고 인벤토리 입찰을 위해 경쟁하는 광고주 수요 확대 및 게임 내 경제를 한 단계 풍요롭게 할 추가 기술과 도구 등을 통해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인수를 통해 아이언소스 플랫폼 내 기술을 확장해 더 많은 접점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앱 성장 수명 주기 및 앱 기반 비즈니스 내에서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지원할 전망이다.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 아이언소스 CEO 겸 공동 설립자는 “이번 인수는 최근에 이뤄진 다른 기업 인수와 마찬가지로 앱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접근점과 고객사가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의 수를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며 “탭조이 기술을 아이언소스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결합해 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방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소스 측은 다가오는 몇 달 내에 각 기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일환의 하나로 아이언소스 한국 지사는 탭조이 코리아 및 비달고 코리아 등 각 3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돼 모든 임직원이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거점 사무실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