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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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오딘 등의 해외 진출과 메타버스·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 본격화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 오딘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며 “엘리온도 글로벌 진출 성과가 본격화되며 해외 비중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디스테라(FPS), 프렌즈 IP 게임 2종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프로젝트아레스(액션 RPG, 세컨드다이브), 에버소울(수집형 RPG, 나인아크)과 더불어 엑스엘게임즈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사업이 내년부터 핵심 계열회사를 통해 본격 진출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메타버스, NFT 사업 본격화로 고밸류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를 확보했다”며 “이익 급증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감소된 점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딘 흥행과 개발사 인수완료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현저히 낮아진 상태”라며 “과거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1.2%에 머물렀으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연결 실적으로 곧 편입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내년 영업이익률은 20~25% 수준으로 격상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89%) 상승한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