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친환경 사업에 누구보다 진심인 한미글로벌, 이미 지난 1996년 창사 이래 모범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지속해온 건설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사진=한미글로벌

29일 PM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을 이끌고 있는 김종훈 회장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만들어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상호 사장을 앞세워 ESG실무협의체를 신설했다.

이 같은 ESG 경영에 대한 김종훈 회장의 진심은 결국 통했다. 지난 11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 여기에 만족할리 없다. 국내 대표적 ESG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2021 하반기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총점 99.82점으로 AA등급을 받아 자본재 부문 128개 기업 중 1위, 총 1,004개 상장기업 중 3위를 차지해 ESG 종합평가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창사 이래 꾸준하게 모범적인 ESG 활동을 지속해 온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8년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4001 인증 획득에 이어, 2009년 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매년 ISO 통합 인증심사를 통해 관련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사업

 

지난해 전남 영암군의 94MW급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PM업무를 수행한데 이어, 전남 신안군의 204MW급 안좌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PM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새만금 해상풍력과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사업을 수행을 비롯해 제주 가시리, 울진, 영양 양구의 풍력발전단지 등 국내 다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왔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의 경우 설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건축 컨설팅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중 세계 최고 점수로 LEED Platinum 인증을 취득했다.

제로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 건물에 특화된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획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술 검토 및 설계 가이드를 제시하며 친환경 시공관리를 진행한다. 최근 준공한 역삼 센터필드를 포함한 40여건의 실적을 보유 중이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E(환경) 부문의 목표를 더욱 정교하게 수립해 본사 및 사업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수행할 예정이며 K-RE100에 가입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S(사회) 부문에 있어서는 창립 당시부터 매월 전직원의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 2010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했다. 또 2018년에는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의 설립을 지원해 에티오피아,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공간복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회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 인재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사회적기업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을 출범해 사회복지시설들의 공간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G(지배구조) 부문에서 가장 큰 특징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운영 중이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