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행복도시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는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위치도.출처=행복청.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위치도.출처=행복청.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행복도시권의 광역상생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와 청주국제공항 사이의 14.3km 구간 중 3.9km를 확장(2→4차로)하고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프로젝트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와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의 연결을 위해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2012년 개통) 및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2019년 개통) 등 단계적으로 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가행정도시와 중부권 거점공항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돼 충청권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설계 발주를 위한 사전절차에 조속히 착수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를 통해 광역상생 및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기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행복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