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한밭대 산학협력단은 고준빈 팀장이 개발한 ‘사료 제조장치’ 관련 기술을 최근 반려동물 면역증진을 위한 특수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구시의 한 기업에 2,000만원의 정액기술료를 받고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밭대에서 특허 기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출처=한밭대.
한밭대에서 특허 기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출처=한밭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사료 제조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펫 식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펫 식품 연구개발 및 펫테크 분야에도 진출해 제품 다양화 및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특허기술 발명자인 고준빈 팀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년간 사료 제조장치 외 13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했고 누적 총 1억 1,6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했다.

한편, 한밭대기술지주는 산ㆍ학ㆍ연ㆍ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최근 3년간 자회사 28개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 125건, 기술료 13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은 “한밭대는 올해 발명자 보상금 비율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해 교직원들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고 앞으로도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공공기술의 사업화에 힘써 기업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