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위 ㆍ 변조 방지관련 기술 64종을 대전지역 기업에게 무상 이전한다.

대전시와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7일 대전시청에서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기술 64종을 대전지역 기업에게 무상 이전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조폐공사는 위 ㆍ 변조 방지관련 인쇄, 안료, 필름, 압인 등 분야 총 64개 기술을 대전지역  중소 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게 된다.

조폐공사측은 기술이전 기업을 방문해 이전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품질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이전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발굴해 기술거래와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3일 어울림 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인 ‘대전 기술사업화 성과교류 DAY’ 행사에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한국조폐공사가 가진 다양한 위ㆍ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해  지역기업에 지속적으로 기술을 공급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대전지역 유일한 제조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을 무상이전 공급하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함께 나선다면 관련 지역산업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기술이전 기업 발굴 및 후속사업화 지원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