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6일 하이투자증권은 나노신소재(121600)에 대해 중공실리카의 매출 확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양산 본격화로 나노신소재의 신사업인 중공형 저반사 코팅막 소재(종공실리카)의 매출 상승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저반사 코팅막을 형성할 때 사용되는 중공실리카는 지금까지 일본의 닛폰쇼쿠바이(Nippon Shokubai)가 독점해오던 시장이었다"면서 "지난해 나노신소재가 이를 국산화해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QD-OLED 패널 전량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QD-OLED 패널 출하량 계획은 약 1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나노신소재의 연간 매출은 약 2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