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스탬프 이벤트. 출처=코나아이.
동백전 스탬프 이벤트. 출처=코나아이.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코나아이가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코나아이는 부산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소비 동백전 스탬프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생소비 동백전 스탬프 이벤트는 세탁소, 여행사, 스포츠시설, 이미용, 목욕탕, 택시, 소매점 등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과 평소 동백전 사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소외업종을 대상으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업종에서 1만원 이상을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결제 건당 스탬프 1개가 적립된다. 

스탬프 보유 개수와 총 결제금액에 따라 ▲스탬프 2개에 총 결제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스탬프 3개에 총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스탬프 4개에 총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동백전을 사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백전 앱을 통해 미션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부산시의 특별 요청에 의해 구현된 것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업종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용자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공무원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기존에 수기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이벤트 조건 충족 시 스탬프가 자동으로 적립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동백전 앱에 자체 개발한 기부서비스, 투표·설문 서비스를 오픈하고 지난 11월 29일에는 공공택시 플랫폼 ‘동백택시’ 서비스를 런칭하는 등 동백전 플랫폼이 충전과 결제, 이용내역 확인 등 기본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에서 지역과 상생하고 함께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