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수도권지역에 나무병원이 집중된 가운데 1종 나무병원의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2일 발표한 ‘수목진료산업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목진료산업에 종사하는 인원은 3,551명, 총매출액은 1,554억 9,000만원으로 수도권 지역에 나무병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병원 등록업체의 수목진료 분야 종사자는 총 3,551명인 가운데 1종 나무병원에 2,318명(65%), 2종 나무병원에 1,233명(35%)이 각각 근무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목진료업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1,554억 9,930만원으로 1종 나무병원이 1,108억(71%), 2종 나무병원이 446억 원(29%)으로 나타났다.
1종 및 2종 나무병원들은 수목진료업 외에 조경업이나 소독업 등 다른 업종을 함께 운영중인 경우가 714개(67.3%)로 가장 많았고 수목진료업만 운영하는 업체는 138개로 전체 사업체 가운데 13%를 차지했다.
정종근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이번 전국 실태조사는 수목진료 제도 도입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수목진료 산업규모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수목진료산업 현황을 파악해 적정 수목진료 전문가를 배출하고 생활권 수목진료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데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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