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농촌 공교육 회복과 농촌마을 살리기를 위한 농촌유학센터의 현장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고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역할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나주 본사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출처=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나주 본사에서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공사 역할 확대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출처=농어촌공사.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농촌유학센터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유학 활성화 필요성을 포함해 활성화 저해요인과 공사의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8개 시군에서 참석한 농촌유학센터장과 해당 소재지 관할 지사장들은 ▲공사와 센터의 자매결연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센터지원 ▲지역 거버넌스를 활용한 센터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지역에서 농촌유학 활성화에 대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공사에서 실행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해 농촌유학을 통해 우리 농촌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현재 전국 29개 농촌유학센터에서 320여명의 초ㆍ중학생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교육청-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165명의 서울 학생이 전남지역에서 농촌유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