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팁스(TIPS)기업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팁스 출신의 콘테크 기업인 메이사를 방문해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팁스(TIPS)는 팁스 운영사(투자사)가 고급기술 창업기업에 투자(1~2억원 내외)·보육·추천하면 정부가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해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콘테크는 건설과 기술의 합성어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오프라인 건설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드론 제어앱을 비롯해 드론 이미지 분석엔진,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이 하나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신기술개발을 위해 지분 2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동기와 의기투합해 창업을 했고 창업 초기에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데 이어 팁스타운 입주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팁스 졸업 기업에 최대 5억원 후속 지원 해주는 포스트 팁스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팁스 운영사인 이정훈 킹슬리벤처스 대표는 “팁스 지원기업이 많아지는 만큼 포스트 팁스 지원기업 규모도 확대하면 좋겠다” 면서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다양하고 알기 쉽게 구조화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팁스는 창업기업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사업이며 해외에서도 견학을 오고 있을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메이사처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팁스 선발 규모를 400개에서 500개로, 포스트 팁스는 40개에서 50개로 확대해 선발하고 지원내용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