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오는 2022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관계자들의 폭넓은 이해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가 영국에서 마련됐다.

WFC부대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산림청
WFC부대행사 기념촬영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 조성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한국 홍보관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홍보 부대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는 6년마다 개최되며, 제15차 총회는 1978년 인도네시아 개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4년 만에 개최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윤순진 2050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정인보 에스케이(SK) 임업대표, 취동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리카르도 칼데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잉빌드 솔방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부국장, 아구스 저스티아토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총국장, 블라디미르 드미티리예프 러시아 연방산림청 국장, 항 순트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3일 오전에는 유럽연합(EU) 홍보관에서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기반해법으로서의 산림의 중요성과 재정정책·투자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황폐화 방지를 위한 재원 확대 등 이번 당사국 총회 글래스고 선언문에 반영된 내용이 내년 세계산림총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돼서 진전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