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안산 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시화국가산업단지~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로 연결된 국가 산단 비즈벨트가 규모는 물론 입주기업 및 근로자수, 생산실적 등에서 타 산업단지를 압도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산단으로 우뚝 서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동향조사에 따르면, 총 면적 41,995,000㎡ 규모의 반월·시화·MTV 국가산단 비즈벨트는 올해 1분기 기준 입주기업은 2만19개, 근로자 수는 약 25만5,226명이며, 생산실적은 63조4,21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권 대표 산업단지 중 한 곳인 판교테크노밸리와 비교해 입주기업은 15배, 근로자수는 4배, 생산실적인 1.2배 더 많다.
특히 반월·시화산단은 기존의 제조업 기반에서 탈피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가치를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인 ‘스마트 그린산단’ 실행계획에 선정돼 스마트 제고산업 기반을 구축과 복지환경 조성, 공유서비스 모델활성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반월·시화 산단을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혁신산업단지로 바꾸는 ‘경기도형 그린 뉴딜’까지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진행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에도 포함된 만큼 낡은 공장 용지 용도를 변경해 향후 첨단 업무시설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역시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현재 시화MTV 내 첨단산업시설에는 2012년 캐논코리아의 첫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지난 2019년 9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가 준공되는 등 기업체 입주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월·시화·MTV 국가산단 비즈벨트는 과거 국내 제조업 일번지였던 반월·시화산단이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 산단으로 추진되고 있는 데다 첨단산업형 신도시로 조성 중인 시화MTV까지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업과 개발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판교를 능가하는 첨단산업단지를 형성해 기업들의 입주수요는 물론 이 일대 부동산을 주목하는 수요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안산 비즈스타는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1,984.70㎡ 규모이며, 타입별 제조형 115실, 벤처형 97실, 업무시설 48실로 구성됐다. 또한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창고 14실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사업지는 탄탄한 교통여건을 갖춰 눈길을 끈다. 도보권에 서해선 시우역이 위치해 역세권을 갖췄으며, 수인분당선·4호선 안산역도 가까워 인근에 거주하는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통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77번 국도가 인접해 산단 간 교류는 물론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IC,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도 이용이 편리해 차량을 통한 물류 이동도 편리하다.
미래 가치도 높다. 시우역에는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사업지는 더블 역세권을 형성함과 동시에 서울 여의도, 구로디지털단지, 광명, 시흥 등의 광역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오이도부터 한양대를 잇는 스마트허브선(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송산 간 연결도로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지 내부에는 입주 기업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먼저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에 필수로 꼽히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2~6층까지 들어서며, 나선형 구조와 직선 램프로 설계돼 물류 차량의 진출입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최대 층고 5.8m와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설계가 적용돼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편도 직선형 램프, 광폭 차선 등도 도입된다.
이 외에도 공용 회의실,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티리 주차공간 등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설계도 다수 마련된다.
종사자들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기숙사도 있다. 공급면적 대비 넓은 실사용 면적이 제공돼 다인용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누릴 수 있고, 지식산업센터 내에 있는 만큼 관리비는 물론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춰 합리적인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각종 세제혜택도 제공된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최초 입주기업에 한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취득세, 재산세(5년간), 법인세(4년간)가 100% 감면된다. 기숙사 역시 부동산 규제를 적용 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홍보관은 11월 오픈예정으로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