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최근 움추러 들었던 상가 시장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며 반등의 모습을 띄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건물 용도별 거래량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외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 15만6,031건 수준에서 올 상반기 18만1,335건으로 전년 대비 2만5,304건 증가했다.
이는 정부에 대한 규제 중에서도 취득세와 양도세가 늘어난 다주택 규제가 상업시설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은 실익이 떨어져 주택 구매의 자금들이 상가와 같은 비주택 부동산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은 인천광역시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오피스텔 제외)은 지난해 상반기 7,637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9,152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20%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송도가 있는 연수구는 지난해 상반기 1,125건에서 올해 상반기 1,792건으로 무려 59%의 상승률을 보였다.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다수의 주택이 들어서 점차 입주가 마무리 되며 배후수요가 갖춰지자 상업시설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송도 하늘채 아이비스퀘어'는 최근 상업시설 분양을 예고했다. 밀집 지역 내 위치한 스트리트형 단지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로, 공동주택 336세대와 함께 근린생활시설이 161실로 공급되는 현장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14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로 설계된다.
사업지 주변에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를 흡수하며, 인근으로 아파트와 7개 학교, 학원가가 있다.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GTX-B 노선의 수혜지가 될 예정으로, 서울 강남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철도망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이 외로 천대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1,2,3경인고속 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KTX, 수인선,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등 현재 다양한 교통 개발이 진행 및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서울뿐만 아니라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도 하늘채 아이비스퀘어의 시공은 코오롱 글로벌이 맡았으며, 본격 분양을 앞두고 사전상담을 진행 중이다.













